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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채소

주키니호박이랑 ‘이것’ 같이 먹으면 독! 궁합 안 좋은 음식 조심하세요!

by 영양학과 박영양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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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양으로 세상을 읽는 영양학과 박영양입니다.

오늘은 “호박 같지만 호박이 아닌” 수상한 채소 하나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겉모습은 애호박처럼 생겼지만, 알고 보면 전혀 다른 존재. 바로 주키니호박입니다.

마트에서 애호박 옆에 조용히 놓여 있는 초록색 녀석, 그냥 비슷해서 골랐던 적 있으신가요? 사실 주키니는 ‘서양 호박’으로, 애호박과는 품종도, 식감도, 영양도 다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주로 여름철에 먹는 스쿼시(summer squash)로 분류되죠.

 

 

이 주키니,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속은 꽤 똑똑합니다.
100g당 열량이 고작 17kcal에 불과한데, 수분은 94g 이상으로 꽉 차 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을 줍니다. 칼륨도 많아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루테인과 제아잔틴눈 건강, 비타민 C면역력 강화에 한몫합니다. 조용한 영양소 강자라 부를 만하죠.

그럼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키니는 수분이 많은 채소라 금방 무를 수 있어요.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서 비닐봉지에 넣고 채소칸에 보관하면 5~7일 정도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른 후엔 랩으로 싸서 2~3일 안에 드시고, 데쳐서 냉동 보관도 가능하긴 한데 식감은 조금 떨어집니다.

 

맛있는 주키니는 어떻게 고를까요?
껍질이 진하고 광택이 있으며, 단단한 중간 크기(15~20cm)가 가장 맛있습니다.
너무 크면 속이 질겨지고 씨가 많아져요.

주키니는 조리법도 매우 다양합니다.
볶음, 찜, 구이, 스프, 그리고 샐러드에 생으로 넣어도 좋습니다.
요즘은 슬라이스해서 만든 ‘주키니면’이 저탄수 다이어트용 식재료로 인기죠.

 

 

단, 아무리 몸에 좋아도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할 수 있어요.
게다가 옥살산이 소량 들어 있어 신장결석 이력이 있는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200~300g,
매일 500g 이상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철은 언제일까요?
6월에서 9월, 여름이 가장 맛있고 저렴한 시기입니다.
이때 마트나 시장에서 국산 주키니를 골라보세요.

 

궁합이 좋은 식품
올리브오일, 달걀, 치즈, 마늘, 토마토 등입니다.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를 돕고 맛도 훨씬 좋아지죠.
반면, 당도가 높은 소스수분 많은 과일과 함께 먹으면 조화가 깨질 수 있어요.

조리하면 영양소는 어떻게 될까요?
비타민 C는 일부 파괴되지만,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오히려 흡수율이 높아지고,
식이섬유는 부드러워져 위장이 약한 분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생으로 먹으면
아삭하고 신선한 식감을 즐길 수 있지만,
소화가 잘 안 되는 분은 익혀서 섭취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

참고로 주키니는 꽃도 식용이 가능합니다.
이탈리아 요리에서는 꽃 안에 치즈나 고기소를 채워 튀기거나 구워 먹는 고급 요리로 사용되죠.
이 정도면 다재다능한 식재료라 할 수 있겠죠?

 

 

오늘은 이렇게,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주키니호박의 모든 것을 알아봤습니다.
마트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그 초록색 채소가
이제는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지셨다면 성공입니다.

다음에도 영양학적으로 유익하고 실생활에 도움 되는 이야기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박영양이었습니다.
건강한 식탁, 똑똑한 선택, 함께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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