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양소를 사랑하는 영양학 전공자, 박영양입니다.
오늘은 우리 식탁에서 자주 보이진 않지만, 알고 보면 꽤나 실력자급 식재료인 강낭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혹시 급식에서 달짝지근하게 조려진 강낭콩 기억하시나요? 한편으론 밥 속에 섞여 있어 호불호를 갈랐던 녀석이기도 하죠. 그런데 그 강낭콩, 알고 보면 영양소 하나는 끝내줍니다.
우선 강낭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입니다. 100g당 약 24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육류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분들이나 채식주의자에게도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됩니다. 여기에 풍부한 식이섬유까지 더해져 장운동 개선, 혈당 조절, 심혈관 건강 유지에도 기여합니다.
또한 칼륨, 마그네슘, 철분, 엽산까지 다양하게 들어 있어 다방면으로 건강을 돕는 영양 밸런스형 식품입니다.
보관도 어렵지 않습니다.
- 건조 강낭콩은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면 6개월 이상 보관 가능하고,
- 삶은 콩은 냉장 보관 시 3일, 냉동 보관 시 2~3개월까지도 거뜬합니다.
고를 때는 껍질이 윤기 있고, 깨짐이나 흠이 없는 것이 신선합니다. 통조림 제품도 활용할 수 있는데,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니 조리 전에 가볍게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 강낭콩에는 '피토헤마글루티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들어 있어 반드시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생으로 먹거나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면 구토,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끓는 물에서 10분 이상 가열해 독성을 제거해 주세요.
섭취량은 삶은 콩 기준으로 하루 150~200g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 이상 먹으면 소화 장애, 복부 팽만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강낭콩의 제철은 7~10월, 수확 후 건조된 형태로 연중 유통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궁합이 좋은 식품으로는 잡곡밥, 토마토, 양파, 마늘 등이 있으며, 반대로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시금치, 커피, 홍차와는 함께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시 열을 가하면 단백질 소화율은 높아지고 독성은 사라지지만, 수용성 비타민 B군은 일부 손실될 수 있습니다.
익혀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안전하지만, 생으로는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칠리콩, 수프, 콩조림,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포만감이 뛰어나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한 식재료입니다.
알고 보면 더 매력적인 강낭콩, 이제는 밥에 묻힌 조연이 아니라, 건강을 책임지는 주연으로 식탁 위에 올라설 자격이 충분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건강한 식생활을 고민하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엔 또 어떤 영양소 이야기를 들려드릴지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필요하시다면 구경해보세요!
클릭해서 구매한다해도
더 비싸지도 더 싸지도 않아요.
만약 구매하신다면
그저 저에게 구매당 100원 200원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구매하지 않으시고
클릭하셔서 구경만 하셔도 감사합니다..!!
휴우..먹고 살기 정말 힘드네요..
오늘의밥상 강낭콩, 350g, 1개 - 콩자반 | 쿠팡
쿠팡에서 오늘의밥상 강낭콩, 350g, 1개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콩자반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곡물&견과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수화물 줄이고 싶다면? 지금부터 병아리콩 드셔보세요 (4) | 2025.05.19 |
---|---|
완두콩이 이렇게 몸에 좋다고? 추억 속 콩의 재발견 (1) | 2025.05.18 |
밀가루 끊기 힘들다면 이거 먹어라! 글루텐 프리 수수 (1) | 2025.03.13 |
차조 그냥 밥에 넣지 마세요! 제대로 알고 먹어야 효과 100% (2) | 2025.03.12 |
스펠트밀, 일반 밀과 뭐가 다를까? 먹어봐야 아는 이유 (0) | 2025.03.11 |